▲ 타이거 우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통증과 약물 관리 등에 대한 전문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3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나는 최근 사설 집중 프로그램을 마쳤다. 앞으로도 의사,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받은 모든 지지에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우즈는 지난달 말에는 트위터에 "약물을 관리하고 허리 통증, 수면 장애를 치료하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자신의 재단 주최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우즈는 자신이 받은 치료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종류, 골프 복귀 계획 등은 밝히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 5월 30일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돼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의 호흡 검사에서는 우즈에게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당시 우즈는 "술을 마신 게 아니라 처방 약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4차례나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마약 성분이 있는 진통제 등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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