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트 스네디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부상으로 인해 휴식을 취했던 브랜트 스네디커(미국)가 필드로 돌아온다.

스네디커는 17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 70)와 플랜테이션 코스(파 72)에서 열리는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스네디커는 시사이드 코스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나눠서 열리는 RSM 클래식을 부상 이후 첫 PGA 투어에 대회에 나서는 복귀전으로 선택했다. 스네디커는 지난 7개월간 흉골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클럽을 손에 잡지 못할 정도로 큰 고통을 느꼈다.

이에 대해 스네디커는 “흉골의 관절이 분리되고 약해져서 통증을 느끼는 병에 걸렸다”며 “골프를 치려고 클럽을 잡았을 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스네디커는 통증을 느끼기 전 US 오픈 공동 9위를 비롯해 트러블레스 챔피언십 공동 14위에 오르는 등 나쁘지 않은 2016-2017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흉골 통증이 찾아왔고 어쩔 수 없이 필드를 떠나게 됐다.

흉골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네디커가 가장 먼저 택한 방법은 휴식이다. 스네디커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약 10주간 클럽을 손에 대지 않았다. 이어 스네디커는 식단 변경과 흉골관절에 안정감을 더해주는 가슴과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스네디커의 피나는 노력은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스네디커는 골프를 칠 수 있게 될 정도로 상태가 호전댔고 RSM 클래식과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QBE 슛아웃에도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수술을 하지 않는 상태로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며 “식단을 비롯해 코어 운동 등의 효과를 많이 봤다”면서 “골프 선수 중에는 내가 처음으로 이 병에 걸린 것으로 안다. 앞으로는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많은 노력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 브랜트 스네디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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