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사실상 결승'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직접 활약을 펼쳤으면 하는 선수들을 꼽았다. 8명의 선수는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웃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3시 45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독일 1강' 바이에른 뮌헨이다.

스페인 아스는 25일 경기를 앞두고 현지 팬들이 꼽은 베스트11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3만여 서포터가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8명 선수는 90% 이상 득표를 보여줬다. 상위권에는 수비진들이 대거 포진했다. 다니엘 카르바할이 97.75%로 1위를 차지했고 세르히오 라모스가 97.50%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 상대 6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위를 차지했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을 향한 돌아선 현지 민심도 엿볼 수 있었다. 벤제마와 베일은 채 20% 득표도 하지 못하며 상위 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투표 결과] *아스

1. 카르바할 - 97.75% (30088표)

2. 라모스 - 97.50% (30012표)

3. 호날두 - 97.43% (29990표)

4. 바란 - 96.69% (29684표)

5. 마르셀루 - 95.86% (29607표)

6. 나바스 - 95.86% (29507표)

7. 모드리치 - 95.32% (29339표)

8. 크로스 - 94.02% (28939표)

9. 카세미루 - 85.79% (26405표)

10. 이스코 - 81.82% (25185표)

11. 아센시오 - 59.56% (18333표)

12. 바스케스 - 40.92% (12596표)

13. 벤제마 - 18.90% (3872표)

14. 베일 - 12.58% (378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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