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롯데 선발투수 윤성빈(20)이 잠시 쉬어간다.

롯데는 27일 윤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장시환을 등록했다.

그러나 윤성빈은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에 동행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휴식을 위해서다. 원래 윤성빈이 1군에서 5차례 던지고 휴식을 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선발진에 구멍이 나서 더 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어깨 재활로 지난해를 통째로 날린 윤성빈은 원래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세웅 송승준이 부상하는 등 선발진에 균열이 생겨 1군에서 기회를 얻었다. 6차례 선발 등판해 29⅔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윤성빈이 빠진 자리엔 2군에서 다른 투수를 쓸지 불펜 투수를 올릴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장시환은 성적 부진으로 지난 4일 1군에서 말소됐다. 1군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12.46,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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