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임찬규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2로 이겼다. LG는 지난 20일 NC전부터 7연승을 질주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친정 팀 삼성과 첫 만남에서 완승을 거뒀다.

삼성이 1회 선취점을 올렸다. 박해민의 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2사 1,2루 밥상이 차려진 가운데 김헌곤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먼저 점수를 가져왔다.

그러나 LG가 바로 반격했다. 2회 김현수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고 채은성이 볼넷, 유강남이 좌전안타를 쳐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용의가 1타점 안타, 강승호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3회에도 김현수의 3루타와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김용의가 우전안타를 때린 뒤 도루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양석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6-1로 달아났다.

LG는 6회 2사 2루에서 나온 박용택의 1타점 2루타, 김현수의 1타점 2루타, 채은성의 1타점 안타로 다시 3점을 올리며 도망갔다. 삼성은 7회 박해민, 김상수의 안타와 이원석의 몸에 맞는 볼, 러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추가점이 나지 않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은 5이닝 10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3패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김현수가 '히트 포더 사이클'에서 단타 빠진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용의도 3안타 1타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오지환, 채은성도 각각 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박해민이 2안타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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