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포수 김창혁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는 27일 'KBO에 올해 테스트로 입단한 육성 선수인 포수 김창혁에 대한 등록 선수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김창혁은 부산고 출신에 2010년 6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방출됐다. 김창혁은 올해 퓨처스리그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72타수 24안타)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김창혁은 금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창혁을 부른는 최재훈 공백 때문이다. 한용덕 감독은 27일 SK 원정, 시즌 6차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재훈에게 '조기 퇴근'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포수 최재훈은 전날(26일) SK와 원정 경기 도중 홈으로 뛰어오던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충돌이 있었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 충격으로 최재훈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병원을 다녀오게 됐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안정이 필요했고 한 감독은 최재훈을 쉬게 했다. 최재훈과 부딪혔던 SK 로맥은 한화 쪽 더그아웃으로 가서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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