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와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가 영입될 경우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28(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할 경우 호날두를 보낼 것이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킥오프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3-1 로 이겼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사상 첫 3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이뤘다.

경기가 끝난 후 호날두는 자신의 거취에 물음표를 스스로 붙였다. 그는 레알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다가올 며칠 내로 늘 내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다. 오늘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겠다"면서 이적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레알은 호날두의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대신 호날두의 거취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2021년까지 레알과 계약이 돼 있지만 PSG가 그를 원한다면 레알은 보낼 의사가 있다. 네이마르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과 새로운 계약을 원한다. 호날두는 자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길 원한다. 자신의 세금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많은 연봉이 필요하다. 지난 여름에도 호날두는 이와 비슷한 뜻을 내비쳤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많은 불화설에 휘말려 거취가 불안정하다. 본인 역시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어 레알과 호날두, 네이마르의 뜻이 맞는다면 충분히 이적이 발생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번 여름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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