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 FC 킬리앙 음바페(19)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FC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임대 신분인 음바페를 완전 영입하지 못한다면 영입 경쟁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음바페는 지난해 9월 '1년 임대 후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당연히 발동될 것으로 예견되면서 사실상 영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FFP 규정 위반이 관건으로 떠올랐고, 최근엔 PSG가 1억 2,700만 파운드(약 1,815억 원)에 달하는 완전 이적 자금을 댈 수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PSG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크게는 두 가지다. 음바페 완전 영입에서 놓을 떼거나, 현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네이마르를 이적 시키는 것이다.

28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지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음바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매물로 여겨지는 상황이지만, 펩 과르디오라 감독이 음바페를 더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은 오래 됐다. 앞서 지난달 영국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활약할 당시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보인 음바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음바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나폴리 미드필더 조르지뉴와 레스터시티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 영입 자금으로 1억 3,000만 파운드(약 1,859억 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1-2명 만을 영입할 것이라고 했지만, 음바페 영입에는 다시 거금을 풀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430억 원)를 맨체스터 시티가 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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