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주성 기자] 최우수 선수는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 대표 팀 친선경기에서 온두라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한국은 오는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손흥민,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고 2선에 이승우, 정우영, 주세종, 이청용이 배치됐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정승현, 고요한,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장현수, 김진수, 이재성, 기성용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역시 가장 빛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14분 손흥민은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먼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KEB하나은행 최우수 선수가 발표됐다. 손흥민은 현금 500만 원을 상으로 받았다.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의 최우수 선수 수상은 당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