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주성 기자]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 대표 팀 친선경기에서 온두라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한국은 오는 6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는다.

경기 후 이승우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로서 가졌던 꿈을 이뤘다. 초반 상당히 습해서 힘들었지만 경기가 지날수록 적응을 하고 형들이 한 발 더 뛰어 경기가 잘 풀렸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꿈꾼 A매치에 뛰어 설랬다. 빨리 뛰고 싶었다. 형들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경기장 안에서도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밝혔다.

4-4-2 포메이션에 대해서는 익숙치 않지만 내가 적응하고 맞춰야 한다. 그게 내 임무다라면서 연령별 대표 팀과는 다른 역할인데 골을 넣어야겠다는 압박보다 형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 주고 싶은 위치다. 결정보다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자신의 체격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상대보다 민첩성으로 대처하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시즌 중 많은 훈련을 하니 몸도 좋아졌다. 체격적인 문제가 뒤쳐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승우는 감격했다. 그는 "마음가짐이 달랐던 경기다. 살면서 꿈을 이룬다는게...조금 더 뛸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상대와 신경전에 대해서는 "특별히 그런 마음가짐은 없었고 월드컵 전이고 부상 선수가 많아 예민해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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