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신태용 감독이 김신욱 선발에 대해 트릭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7일 저녁 9시 10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평가전에서 볼리비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약체로 생각했던 볼리비아지만 한국의 공격은 볼리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제 대표 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후 러시아로 향한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23인이 정해지고 오스트리아 와서 훈련하면서 첫 경기를 위해 인스부르크로 이동했다. 몸 상태가 무거웠다. 보이지 않는 잔실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만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패턴에 대해 주문을 했다. 이제 스웨덴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 파워 프로그램도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소감
23인이 정해지고 오스트리아 와서 훈련하면서 첫 경기를 위해 인스부르크로 이동했다. 몸 상태가 무거웠다. 보이지 않는 잔실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만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패턴에 대해 주문을 했다. 이제 스웨덴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 파워 프로그램도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공격
김신욱, 황희찬이 처음으로 투톱을 섰다. 조금 더 호흡이 맞지 않았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경기를 뛰면서 좋아지는 부분이다. 패스가 문전으로 들어가도 마지막이 되지 않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잘된 부분, 안된 부분
전반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 넣었어야 했다. 확실한 찬스에 넣지 못해 아쉽다. 우리가 포백 라인에서 잘했지만 앞에서 압박이 들어갔을 때 손발이 맞지 않아 아쉬웠다. 그런 앞으로 시간을 두고 조직 훈련을 하면 개선될 것이다.
-김신욱 투입
트릭이라고 보면 된다. 더 깊이 있는 이야기는 할 수 없다. 말할 수 없는 부분은 이해 부탁드린다. 황희찬, 김신욱 선수가 둘이 나갔을 때 어떨지 궁금했다. 더 생각한 부분이 있어 전체적으로 그런 걸 구상해 선발로 나갔다.
-파워프로그램 영향
실질적으로 모든 걸 오픈해서 말할 수 없다. 파워 프로그램도 없는 것이 아니라 어느 선까지 만들지 고민하고 지금 선수들의 데이터로 체력을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마지막 선발이 필요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뽑는다면 심리적으로 타격이 있기 때문에 그랬다. 모든 선수들에게 똑같이 기회를 줬다. 선수들 컨디션 위주로 만들었다. 지금은 두 평가전이 있지만 어느 선까지 체력을 올릴 건 한국에서부터 이야기하고 준비했다. 코칭스태프의 계획은 상세하게 말할 수 없다. 경기에 뛰면 어떻게든 스웨덴이 영상을 수집할 것이다. 평상시 훈련할 때도 가상 스웨덴을 만들어 놓고 한다. 15분 공개하고 난 뒤 나머지 1시간은 조직훈련을 맞춰서 한다. 15분 후 가상 스웨덴을 만들고 담금질하고 있다.
-계획
잘되고 있다.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낮경기라 힘들었다. 지금 컨디션이 100%가 되면 본선에 가면 다운될 수 있다. 조금 더 힘들더라도 정신력으로 경기에 맞추고 있다. 정상적으로 잘 하고 있다.
-준비 안된 모습
축구는 상대에 따라 전술이 달라진다. 막상 경기에 나가는 11명 선수는 상대 힘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진다.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갖고자 하는 것은 항상 잘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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