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승리당시 스웨덴
▲ 8강 진출한 스웨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 F조에서 제일 강한 팀은 스웨덴이었다.

스웨덴은 3일 오후 11(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제 8강에 오른 스웨덴은 콜롬비아와 잉글랜드 경기 승리 팀과 맞붙는다.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베리, 토이보넨의 투톱에 포르스베리, 에크달, 스벤손, 클라에손이 나선다. 포백은 아우구스틴손, 그랑크비스트, 린델뢰프, 루스티그가 출격했다. 골문은 올센이 지켰다.

스위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드리미치 원톱에 주버, 제마일리, 샤키리가 2선에 나섰다. 자카, 벨라미가 중원을 구성했다. 로드리게스, 아카나이, 주루, 랑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했다. 두 팀은 비슷한 플레이 유형으로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경기의 균형은 후반 21분 깨졌다. 포르스베리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된 후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스위스는 총공세를 펼쳤으나 스웨덴의 승리로 끝났다.

사실 한국은 조 편성 당시 스웨덴을 1승 제물로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도 모든 초점을 1차전인 스웨덴전에 맞추고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한국은 지나치게 수비적인 경기로 0-1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경기력이 점점 좋아졌다. 멕시코전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한 후 독일을 2-0으로 격파하며 1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우리가 1승 제물로 판단했던 스웨덴은 21패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우리의 예상과 다른 결과였다.

결국 스웨덴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스위스까지 격파하며 8강에 올랐다. 스웨덴은 승리하는 축구를 알고 있었다. F조에서 가장 강한 팀은 스웨덴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