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 시티에서 리 그랜트(35)를 품에 안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골키퍼 리 그랜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그랜트는 맨유에 오는 것은 내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꿈이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역사적인 구단의 일원이 돼 흥분된다. 커리어를 매순간 즐기겠다. 나는 최고의 선수들 옆에서 배우고 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동시에 내 경험으로 언제든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내 여정을 응원해준 주위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가오는 시즌 내 새로운 동료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구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그랜트는 2002년 더비 카운티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번리, 올덤 애슬레틱, 쉐필드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 스토크 시티까지 다양한 팀에서 골문을 지키며 경험을 쌓았다. 같은 날 맨유는 골키퍼 유망주 샘 존스톤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으로 이적시켜 그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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