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는 네이마르의 존재감을 줄일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연 4강 진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브라질과 벨기에가 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두 대회 연속, 벨기에는 1986년 이후 32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린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단판 승부다.

이를 위해 상대 에이스를 철저히 틀어막아야 한다. 브라질은 확실한 해결사, 네이마르가 있다. 벨기에는 네이마르의 영향력을 줄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벨기에 수비수 토마스 메우니에는 네이마르를 어떻게 막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현재 두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FC팀에서 함께 뛰고 있다.

메우니에는 4일 '데일리 네이션'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어떻게 막아야 할지 모르겠다. 그는 예측할 수 없는 선수다. 내가 함께 뛰어보고 상대한 선수 중 네이마르가 최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기회가 있다는 걸 안다”라며 “그러나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필리페 쿠치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가브리엘 제수스, 마르셀로까지 브라질 팀 전체를 막아내야 한다"고 경계했다.

메우니에는 "브라질에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린 세계 최고의 팀과 싸워야 한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브라질을 이기려면 100%, 아니 120%를 쏟아내야 한다. 우리에게 결승과도 같은 경기다"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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