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시오 로마뇰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시오 로마뇰리(23, AC 밀란) 영입을 노렸지만 AC 밀란에 거절당했다.

지난 시즌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그친 맨유는 비시즌 전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샤흐타르에서 프레드를 영입했고, 이탈이 예상된 마루안 펠라이니와 재계약을 체결해 안팎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보인 맨유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대책을 세웠다. AC 밀란의 로마뇰리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4일(한국 시간) "AC 밀란이 맨유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제시한 금액은 4400만 파운드(약 648억 원)다. 당초 3900만 파운드(약 574억 원)를 제의했고, 추가로 500만 파운드를 얹어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유는 AC 밀란 구단 수뇌부들이 로마뇰리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마뇰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신성으로 평가 받고 있다. 중앙 수비수로 이번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9월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꾸준히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어린 나이와 이미 팀의 주축이 된 점, 이탈리아 대표팀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어 몸값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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