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알리송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알리송(25, AS로마)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첼시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케일로르 나바스 현 레알 주전 골키퍼에 만족하지 못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지속적으로 대체 선수 영입을 노려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1순위였으나 맨유의 완강한 반대에 영입이 어려워졌다. 

레알은 알리송 영입으로 선회했다. 당초 7000만 유로(약 908억 원)로 레알 이적이 유력했으나, 레알이 마음을 바꿨다. 

현재로선 레알 이적을 원하는 티보 쿠르트아(첼시) 영입이 유력하다. 쿠르트아는 마드리드에 있는 자신의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싶어하며 첼시와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레알이 쿠르트아 영입으로 선회하면서 골키퍼 연쇄 이동이 그려지고 있다. 

첼시는 쿠르트아 대체 선수로 최근 급성장한 알리송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포르자 로마'에 따르면 첼시는 알리송 영입에 65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를 제시한 상태이며 알리송이 첼시의 제안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알리송은 현재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송은 브라질 주전 수문장으로 조별리그 3경기, 16강전까지 풀타임을 뛰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일 벨기에와 치르는 8강전 선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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