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이민재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까요?

유럽 외신들이 앞다퉈 호날두의 유벤투스행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 이적료로 8,800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300억원을 레알 마드리드에 제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탈리아 언론은 유벤투스가 호날두에게 400억원 상당의 연봉을 약속했다고 알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1985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호날두의 노쇠화를 걱정하고 있는데요. 호날두 역시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며칠 내로 내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이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죠.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인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대표적인 명문 팀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7시즌 연속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죠. 곤살로 이과인, 마리오 만주키치, 파울로 디발라 등 호날두를 도울 선수들도 가득합니다.

200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3년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등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호날두가 스페인 리그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까요? 호날두의 이적 소문으로 한동안 유럽 축구계가 떠들썩할 것으로 보입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될까.

네이마르 연기 논란…"자기 보호" vs "과도한 액션"

네이마르의 연기 논란은 계속될까요.

브라질은 지난 2일(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선제골과 함께 피르미누의 골도 이끌며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액션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26분 미겔 라윤에게 발을 밟혔습니다. 이를 어필하기 위해 과도하게 액션을 취했는데요.

네이마르 행동에 여러 레전드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는 "네이마르는 영리하게 움직이는 선수다. 심판들이 그를 보호하기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레전드 마테우스는 호나우두와 생각이 달랐습니다. 마테우스는 "그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다. 그런 그가 왜 연기가 필요할까?"라며 아쉬워했습니다. 덴마크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도 "네이마르 행동은 수치스럽다는 말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네이마르를 경기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정말 아팠다. 멕시코의 플레이는 나를 다치게 하려고 한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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