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엄살 논란'에 휩싸인 네이마르를 감쌌다. 그는 선수들이 '거짓으로 꾸민 액션'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 화살이 네이마르만을 향하는 것도 경계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과한 파울 어필로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와 치른 16강전에서는 미겔 라윤에게 발을 살짝 밟히고 과한 고통을 호소해 눈총을 받았다. 결국 피파울이 유독 많은 점은 쏙 들어가고 네이마르는 '엄살 논란'에 빠졌다.

무리뉴는 부당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5일 러시아 방송 RT에 "사람들은 네이마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네이마르 뿐이라면 (차라리) 좋을 것이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유일한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부러 넘어지고, 고통을 더욱 부각하는 선수가 많다고 했다. "모든 팀에서 많은 다이빙이 있다. 거짓으로 파울을 얻은 척 하고, 심판에게 압력을 많이들 불어 넣는다"면서 "경기가 그 질을 잃는다. 나에게는 그게 (다이빙의) 부정적인 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수 억 명의 관중 앞에서 뛴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이 확정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했다. 이미 무리뉴 감독이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견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는 탈락한 상황. 그는 "8강전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러시아 승자를 상대로 한다. 이는 영국이 월드컵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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