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이적료와 지불 방식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0억 원),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연봉은 세후 3000만 유로(약 393억 원)로 알려졌다.

지불 방식에 합의가 이뤄지면 이적에 속도는 한층 더 붙을 전망이다. 이미 개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 상황. 구단 사이 지불 방식 합의가 이뤄지면 영입은 시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호날두는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직후 "레알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다가올 며칠 내로 늘 내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다. 오늘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겠다"면서 이적을 암시하는 말로 직접 이적설을 점화했던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

풋볼 이탈리아 등 외신에 따르면 루치아노 모지 전 유벤투스 단장은 5일 "호날두는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을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도 받았다"고 주장했고,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BBC 등 공신력 높은 매체들은 일제히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에 1억 유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했다. 포르투갈 매체 Record는 더 나아가 계약이 "(계약은) 수 시간 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스포트 미디어셋이 밝힌 유벤투스의 영입 발표 목표일은 7일이다. 시간이 가까워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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