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벨기에 국가 대표 로멜루 루카쿠가 맞대결을 펼칠 상대 네이마르를 향한 존중을 나타냈다. 그는 '엄살 논란'에 휩쌓인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배우가 아니다"면서 세계 최고가 될 선수라고 치켜 세웠다.

네이마르는 최근 과한 파울 어필로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와 치른 16강전에서는 미겔 라윤에게 발을 살짝 밟히고 과한 고통을 호소해 눈총을 받았다. 결국 피파울이 유독 많은 점은 쏙 들어가고 네이마르는 '엄살 논란'에 빠졌다.

루카쿠는 네이마르가 과하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그는 맞대결을 앞두고 네이마르가 '기술이 좋은 선수인가 배우인가'라는 질문에 "기술이 좋은 선수다. 내게 있어 네이마르는 배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마르와 경기를 치르게 된 데 기대를 드러냈다. "네이마르를 상대로 경기하는 선수들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는 평범함을 벗어난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미래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루카쿠의 기대와 달리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개인 재능은 커다란 무기"라면서 "네이마르는 일대일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술을 보여주는 선수다. 우린 그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최고의 '빅뱅'으로 불리는 FIFA 랭킹 2위 브라질과 FIFA 3위 벨기에 맞대결은 7일 오전 3시 킥오프된다. 경기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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