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네이마르, 호날두, 음바페, 케인, 디발라, 아자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벌써부터 그의 공백을 메울 후보들이 등장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6(한국 시간) “호날두가 레알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네이마르, 음바페, 혹은 어떤 선수가 호날두를 대체할까?”라는 기사를 전하며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에당 아자르, 해리 케인, 파울로 디발라까지 5명의 후보를 소개했다.

심상치 않다. 이번에는 지난 이적설과 달리 구체적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레알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다가올 며칠 내로 늘 내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다. 오늘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겠다"고 했다.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 구체적인 행선지도 등장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명문 팀 유벤투스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카이 스포츠레알이 유벤투스가 호날두 이적료도 제시한 8800만 파운드(1300억 원)에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이적에 대한 미팅도 있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그의 오른팔 호세 앙헬 산체스 그리고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지난 수요일 저녁에 모여 호날두의 이적에 대해 미팅을 가졌다. 호날두의 마음은 이미 유벤투스에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제 레알도 호날두의 공백을 생각하고 그 빈자리를 메울 선수를 찾아야 한다. 이 언론은 5명의 후보들을 소개하며 각 선수들이 어떻게 레알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전망했다.

먼저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현재 레알에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다. 스타성도 뛰어나고 실력 역시 마찬가지다. 네이마르가 레알로 온다면 호날두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 계약에 묶인 그의 이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은 네이마르의 팀 동료 음바페다.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마케팅 능력에서는 네이마르에 뒤지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네이마르와 마찬가지로 파리 생제르맹을 벗어나기 어렵다.

아자르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에 비해 가능성이 높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계적인 윙어로 성장한 그는 호날두와 스타일이 다르지만 그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선수다.

해리 케인은 이미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최전방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체결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낮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영리한 협상도 이겨내야 케인을 품에 안을 수 있다.

마지막은 디발라다. 사실 디발라는 호날두의 대체 선수보다 카림 벤제마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아르헨티나 대표 팀에서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유벤투스에서 자신의 확실한 능력을 보여줬다.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그가 레알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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