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파울리유(29·바르셀로나)가 중국 슈퍼 리그의 복귀 제안을 인정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여정을 마친 그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문제를 논의 할 것'이라고 했다.

파울리뉴의 중국 복귀설은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 진행되던 도중 불거졌다. 6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파울리뉴가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한다"고 보도했고, 스포르트는 "광저우가 파울리뉴 재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54억 원)을 제시했다"면서 구체적인 세부 사항까지 전했다.

파울리뉴는 7일 브라질이 벨기에에 1-2로 지며 월드컵을 마감한 뒤 중국 복귀설에 입을 열었다. 인정이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그는 "대리인과 미팅을 가질 것이다. 그와 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파울리뉴는 어떤 것도 단정짓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중국(의 제안)에 대해서 모른다. (중국의) 제안이 있었고, 또한 유럽 구단들의 제안도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리그서 2013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파울리뉴는 2년여를 활약하다 2015년 중국 무대를 밟았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서 파울리뉴는 역시 2년여를 보냈다.

중국으로 떠나며 유럽 무대 생활을 마감하는 듯 보였던 파울리뉴는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1년, 파울리뉴는 이적설 중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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