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잉글랜드 선발 라인업 ⓒFIFA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4강 티켓을 가를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8강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극적으로 8강에 오른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일생일대의 4강 기회다. 잉글랜드는 4일 열린 16강전에서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월드컵 무대 승부차기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잉글랜드는 4번째 도전 만에 비로소 징크스를 깨고 8강을 확정지었다. 스웨덴은 스위스를 만나 1-0 승리를 거두고 24년 만에 8강에 오르며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통 강호들의 탈락이 속출하면서 8강 대진운이 따르고 있는 잉글랜드와 스웨덴이다.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총력전을 펼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포' 해리 케인를 중심으로 한 정예를 내세웠다. 케인이 나서고 스털링, 린가드 등이 공격을 돕는다. 예상대로 부상이 있는 제이미 바디는 선발 제외됐다. 반면 애슐리 영은 선발로 나선다.

전형은 스리백이다. 케인을 중심으로 스털링이 공격 선봉에 서고 알리 린가드 헨더슨이 2선을 구축한다. 양쪽 윙백은 영과 트리피어가 나선다. 스리백은 스톤스 매과이어 워커가 설 전망이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킨다.

스웨덴도 마르쿠스 베리, 토이보넨이 투톱이 나서고 에밀 포르스 베리가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등 가동할 수 있는 정예를 내세운다.

승자는 크로아티아-러시아 승리 팀과 4강을 다툰다. 4강 2경기는 오는 12일 펼쳐질 전망이다. 1경기는 프랑스와 벨기에 대진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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