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쐐기골을 넣은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델레 알리(잉글랜드)가 쐐기골로 화려한 복귀를 알림과 동시에 잉글랜드에 승리를 안겼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스웨덴과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1990년 이후 2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알리는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헤더로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조별 리그 1차전 튀니전에 당한 부상으로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골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경기 후 알리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팀이 잘했지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할 몫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축구 종가지만 매번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잉글랜드다. 천신만고 끝에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알리는 "우린 항상 열심히 노력했고, 나는 물론 동료들도 놀라운 대회가 되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며 4강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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