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모 ⓒ광주 FC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광주 FC가 U-20 월드컵 등연령별 대표 맹활약한 이승모(20)를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광주는 8일 포항으로부터 미드필더 이승모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승모(185cm/70kg)는 장신에도 불구하고 발기술과 센스가 뛰어나고 짧은 패스를 통한 안정적인 빌드업이 강점이다. 또 팀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득점의 연결고리를 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포항 유스 출신인 이승모는 김동현(포철고), 임민혁(U-20 월드컵), 두현석(AFC U-23 챔피언십) 등과 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고, 최근엔 에이스 나상호와 함께 U-23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광주 선수단과 완벽한 호흡이 기대된다. 

박진섭 감독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수 모두 소화 가능한 이승모의 다재다능함이 중원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포항 코치 시절 함께한 경험을 되살려 광주에서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모는 “모든 게 새로운 도전이다. 경기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과 다시 한 번 경쟁하고 싶다”라며 “기회를 준 광주에 고맙고, 팀이 승격하는 데 꼭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가 영입한 이승모는 2013년부터 다수의 국제대회(AFC U-16 챔피언십, 2015 U-17 월드컵(16강), 2016 수원JS컵, 2017 U-20 월드컵(16강)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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