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요즘 타자들이 낮은 공을 잘 친다. '어퍼 스윙'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 감독의 말대로다. 각 팀마다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홈런, 장타의 필요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1점을 위해서라도 타구를 외야로 멀리 띄우려는 타격을 하려다보니 '어퍼 스윙'이 나오게 된다.
한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지난 6일부터 인천 원정에서 3연전을 벌인 SK가 대표적으로 장타가 많은 팀이다. 이 가운데 SK의 간판 타자이며 9일 기준으로 리그 홈런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최정이 '어퍼 스윙'의 대표적인 타자다.
최정은 올 시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에 반응했을 때 높은 공에 약했다. 반면, 낮게 들어오는 공에 가장 강했다. '하이볼'에는 타율이 1할6푼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낮은 공에는 타율이 4할, 5할을 찍었다.최정의 팀 동료이자 리그 홈런 2위, SK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도 낮은 공에 더 강했다. 낮은 공에 타율이 3할, 4할을 넘었고 '하이볼'에는 2할 중반에서 3할 초반을 기록했다.
'공을 낮게, 더 낮게 던져라.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낮게 던져야 내야 땅볼로 유도할 수 있다.' 흔히 투수들에게 코치들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이야기다.
한 감독은 "'하이볼'을 잘 던져야 한다. 그래야 좋은 투수다"고 말했다. 한 감독의 이야기는 투구를 할 때 단순히 제구가 높게만 형성되는게 아니라 적절히 섞어서 낮게, 또는 높게 던져 타자를 잡아야 한다는 의미다.
단순히 높게만 던진다면 오히려 더 장타를 내줄 확율이 높아질 수도 있다. 때문에 한 감독은 '하이볼'을 던질 때 "스핀, 공의 회전을 많이 줘야 한다"고 조건을 내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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