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석 해설위원이 LG 트윈스 단장에 선임됐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 팬들 위해 온 힘 다하겠다."

LG 트윈스가 19일 신임 단장으로 차명석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신임 차명석 단장은 1992년 LG 선수로 입단해 코치, 수석 코치로 지냈다. 전임 양상문 단장은 시즌을 마친 뒤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고 18일 사임이 최종 결정됐다.

스포티비뉴스는 차명석 신임 단장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차명석 신임 단장과 일문일답이다.

◆ 단장이 됐다. 소감을 부탁한다.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 

◆ 친정으로 복귀하는데?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 밖에서 봤을 때 구상한 점 또는 느낀 점이 있는지?

구상한 점은 있다. 그래도 현장과 맞는지를 점검해봐야 한다. 류중일 감독과 면담과 상의를 해야 한다. 지금 어설프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알고 나서 제대로 이야기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구단이나 팬들 실망하게 하지 않게 온 힘을 다하겠다.

◆ 친정 팀 복귀 감회는 남다를 것 같다?

기쁠 줄 알았는데 무거운 마음뿐이다. 올 시즌 성적이 기대보다 부족했다. 그래서 더 마음이 무겁다. 잘 추슬러서 성적 날 수 있게 해야 한다.

◆ 중점적으로 생각을 하는 점은?

내 생각과 류 감독 생각, 구단 생각을 봐야 한다. 보완할 점 추스를 점을 찾을 생각이다. 

◆ 현장 복귀 욕심도 있었을 텐데?

현장 복귀, 프런트 복귀를 떠나서 어젯밤부터 한숨도 못 잤다. 조금 더 정리해서 입장 발표를 할 생각이다.


차 신임 단장은 이날 선임 발표 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를 중계하고 있었다. 차 단장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중계에 나서지 않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