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오마이걸 아린이 섹시한 매력의 무대를 약속했다.
오마이걸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8 가을동화’를 개최하고 팬클럽 미라클과 만났다.
오마이걸의 ‘2018 가을동화’는 지난 2016년 진행했던 ‘여름동화’에서 이어지는 ‘동화’를 콘셉트로 한 오마이걸의 단독 콘서트다. 지난달 13일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 티켓이 단 1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달성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아린은 손담비의 ‘Queen’과 ‘토요일 밤에’를 선곡해 솔로 무대를 꾸몄다. 오마이걸 막내로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솔로 무대는 섹시하면서도 레트로 감성이 가득했다.
아린의 무대를 본 오마이걸 멤버들은 “아린이가 다 컸다”며 “무대 뒤에서 화면으로 봤는데 너무 귀여웠다. 그런데 본인은 귀엽지 않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린은 “내 솔로 무대는 귀여운 콘셉트가 아니었다. 섹시와 걸크러시가 섞인 무대였다”고 응수했고, 이에 지호는 “그걸 하고 싶었다는 게 표정에서 느껴졌는데, 보는 사람은 귀여웠다”고 말했다.
결국 아린은 모두의 귀엽다는 반응에 “따음에는 오로지 섹시한 무대로 가겠다”고 말하며 다음 콘서트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