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세계 톱랭커들이 한 곳으로 모여 매치 최강자를 가린다.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75만 달러)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 클럽(72)에서 열린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와 유럽 프로 골프(EPGA) 투어,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아시안 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까지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가 WGC.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들과는 다른 방식인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3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라 64명의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64명의 선수들은 16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펼친 뒤 각 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이후에는 11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세계 랭킹 1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왕정훈(22)과 안병훈(26, CJ)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출격한다. 왕정훈은 세계 랭킹 4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출전 자격을 얻었고 안병훈은 48위로 출전 티켓을 따냈다. 세계 랭킹 66위 김경태와 69위 김시우는 64위에서 밀려났지만 상위 랭커의 불참으로 시드를 얻었다.

왕정훈은 타이럴 해튼(잉글랜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찰스 하웰 3(미국)10조에 속했다. 안병훈은 12그룹에 폴 케이시(잉글랜드), 찰 슈워첼(남아공)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과 한 조로 편성됐다.

김시우는 필 미켈슨, J.B 홈스,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 3명과 함께 14조에 묶였고 김경태는 대니 윌렛(잉글랜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빌 하스(미국)와 함께 11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영상] [PGA] '별들의 전쟁' WGC 델 매치플레이 프리뷰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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