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US여자오픈 우승자인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성현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7언더파 64타를 적어 낸 박성현은 대만의 천페이윤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8언더파를 기록한 제리나 필러(미국)다.
박성현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자신의 첫 우승 대회를 메이저 무대에서 장식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위로 뛰어오른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전반 홀에서 4언더파를 기록한 박성현은 후반 12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성현은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인경(29, 한화)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운정(27, 볼빅)은 4언더파를 기록하며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는 2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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