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귀포(제주), THE CJ CUP 특별취재팀 임정우 기자] 배상문(31)이 더 CJ컵 2라운드 베스트 샷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배상문은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클럽 나인브릿지(파 72)에서 열렸던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상금 925만달러)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오버파가 된 배상문은 공동 54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대회 3라운드를 진행 중인 배상문은 오전 11시 30분까지 2타를 잃으며 공동 55위를 달리고 있다.

▲ 배상문 ⓒ 한희재 기자

421야드로 구성된 파4 5번홀에서 보여준 배상문의 벙커 샷은 환상 그 자체였다. 배상문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세 번째 벙커 샷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버디를 낚아챘다.

그린 옆 벙커에서 샷을 한 배상문의 공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사라졌다. 핀 앞에 공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배상문은 날카로운 벙커 샷을 구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배상문은 이후 부진했고 4오버파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THE CJ CUP 특별취재팀 : 이교덕 기자, 정형근 기자, 임정우 기자(취재), 배정호 기자(취재·영상), 한희재 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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