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유격수 최원준(19, KIA 타이거즈)' 작전은 모험으로 끝났다.
최원준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위를 지켜야 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어린 선수는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다. 수비와 타격 모두 불안한 플레이를 펼치고 3회 수비 때 박찬호와 교체됐다. KIA는 4-2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5위 KIA는 시즌 성적 65승 1무 68패를 기록하며 6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최원준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내야수로 등록돼 있으나 외야수로도 출전하고 있다. 앞서 2차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을 때는 모두 외야수로 나섰다. 세 번째 선발 기회를 얻은 최원준은 본업인 내야수로 나섰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실책을 저질렀다. 최원준은 1회 선두 타자 정근우가 친 평범한 땅볼을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실책은 실점으로 연결됐다. 1사 2루에서 송광민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뺏겼다.
부담감은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1-1로 맞선 3회 무사 1루에서 최원준에게 희생번트 사인이 나왔다. 최원준은 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높이 뜨면서 포수 뜬공이 됐다. 1루 주자 신종길은 2루로 내달렸고, 포수 허도환이 1루로 던진 공이 먼저 도달해 아웃 됐다.
시작부터 꼬인 실타래를 풀 경험이 부족했다. 최원준의 표정은 경기 내내 얼어 있었다. 9회까지 내야 수비의 중추인 유격수 자리를 지키기에 무리가 있어 보였다. 결국 최원준은 일찍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송구와 타구 처리 등 수비에서는 보완할 점이 있지만 지난해 12월 이영민 타격상을 받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부터 타격에 소질을 보였다. 발도 빨라 '제 2의 안치홍'으로 성장할 자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수 하나에 좌절하기는 이르다. 최원준은 이 경험을 한 단계 더 성장할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KIA의 유격수 고민에 더 눈길이 간다. 가벼운 다리 부상인 강한울과 박찬호는 수비에서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 5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1군 8경기 출전이 전부인 어린 선수에게 중책을 맡긴 대목에서 고민의 깊이가 느껴진다.
관련기사
- 사만다 웁스, 신이 내린 보디라인
- '21승 ERA 2.92' 니퍼트, 리오스 너머 MVP 바라보다
- 8등신 미스코리아의 아찔한 와인드업
- '공격P 無' 손흥민, 평점 8.3점 경기 최고점…결승골 케인 8.1점
- '30년 동안' 쌓은 왓포드전 연승가도 깨진 맨유
- [19일 KBO 리그] '5위 지킨' KIA…한화-롯데 힘들어진 '가을 야구'
- ‘구르미’ 김유정, 박보검 일편단심에 마음의 문 열었다 (종합)
- '구르미' 김유정, 박보검 말+수화 사랑 고백에 본격 '여인 커밍아웃'
- [AVC컵] 김철용 감독의 이유 있는 외침 "체계적 시스템 필요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구르미’ 박보검, 수신호마저 애틋한 이 남자
- [굿모닝 스포츠] 매일 아침 스포츠 뉴스 09.20
- 김시우 페덱스컵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성적은?
- NYY 주말 4연전 싹쓸이 패, 훼방꾼으로 전락
- 강정호 동료 로드리게스도 NL '이 주의 선수'로
- 보스턴 라미레스, 오클랜드 데이비스 AL '이 주의 선수'
- '구르미', 박보검♥김유정 핑크빛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21.3%'
- '안녕하세요' 月夜 예능 1위 굳건…'꽃놀이패' 2%대 하락
- 이종현-공승연, ‘우결’ 꿀벌커플 이어 1년 만에 드라마 커플 '마이 온리 러브송'
- '라스' 박철민, '구르미' 박보검 미담 폭풍 제보 "촬영 없는 날 분장팀 잔심부름..."
- 수지, 청순 돋는 미니스커트 공항패션 '포인트는 레드'
- 전노민, 와이팀컴퍼니와 전속계약…김기범-류효영과 한솥밥
- '묵묵히 재활' 류현진, 21일 시뮬레이션 게임 나선다
- 이민호, 커피 광고서 늘씬한 하체+깊어진 분위기로 '여심 저격'
- '신비한 동물사전' 11월 17일 개봉 확정…'마법의 시작' 포스터 공개
- '질투의 화신' 조정석, "관전 포인트는 짠내 나는 화신+진화된 삼각관계"
- '4G 연속 선발' 김현수, BOS전 세 번째 타석서 안타(1보)
- 이경규-강호동, 야외 버라이어티 '한끼줍쇼'로 데뷔 이후 첫 MC호흡
- 이민정, 파리의 가을을 빛낸 '타임슬립' 미모
- 톰 행크스 주연 '인페르노' 10월 20일 개봉 확정…로버트 랭던의 귀환
- 美언론 "'신인' 박병호, 기대 이하…파워는 증명"
- 전도연, "'굿와이프' 김혜경, 자기 자신을 위해 살기 바랐다"
- "확실한 1번 타자" 추신수, 가을 야구와 함께 돌아오나
- '2G 만에 안타' 김현수, BAL는 BOS에 패…포셀로 '21승'
- '전체 승률 1위' 컵스, 이미 PS 준비 시작
- PHI 76ers, 조엘 엠비드 출전 시간-일정 제한…벤 시몬스는 '30분 보장'
- [포토S] 무대에 오른 배우 조성하
- [포토S] 배우 조성하, 중년의 매력
- [포토S] 윤아, 8등신 미녀의 입장
- [포토S] 윤아, 우아한 걸음걸이
- 'W' 송재정 작가 "차원 이동, 주인공의 극적인 상황이 가능해지기 때문"
- [포토S] 배우 임윤아, '미소까지 감탄스러워'
- [포토S] 임윤아, 주먹보다 작은 얼굴
- [포토S] 인사하는 곽정환 감독
- [포토S] 지창욱, 권총들고 '여심저격'
- [포토S] 송윤아, 여전히 인자한 미소
- [포토S] 임윤아, 돌아온 '연기돌'
- [포토S] 윤아, 신비로운 눈빛
- 'W' 송재정 작가 "고된 캐릭터 잘 소화한 이종석-한효주에게 감사"
- [포토S] 지창욱, 미남 배우의 인사
- [포토S] 송윤아, '악녀로 돌아왔어요'
- [포토S] 인사하는 배우 조성하
- 'W' 송재정 작가 "대본과 다른 엔딩, 사전에 이야기는 들었다"
- ‘The K2’ 송윤아 “악녀연기, 그동안의 내 모습 벗어나서 기대돼”
- [포토S] 송윤아, 당당한 걸음으로 입장
- [포토S] 송윤아, 40대에도 변함없는 몸매
- 'W' 송재정 작가 "대본 공개한 이유는 잠재적 작가들을 위해"
- [포토S] 송윤아, 변함없는 미모
- [포토S] 조성하-송윤아, 매력적인 조화
- [포토S] 사진 촬영에 나선 배우 조성하-송윤아
- [포토S] 지창욱, 달콤한 눈빛
- 류현진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
- ‘The K2’ 임윤아 “내 자신에게 도전하는 느낌, 부담감 줄었다”
- [포토S] 지창욱, 몸매까지 '상남자'
- [포토S] 지창욱, 여심 흔드는 눈빛
- [포토S] 지창욱, 보디가드 포스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