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승현(26, NH투자증권)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이승현은 5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 낸 이승현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진(18, 롯데) 김민선(22, CJ오쇼핑) 이정은(21, 토니모리)을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승현은 올 시즌 10위권에 8번 진입했지만 우승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승을 따냈다. 또한 2013년 KB금융 그타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이승현은 1라운드부터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승현은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지은 이정은은 평균 타수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확정지은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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