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7, 메디힐)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4위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 낸 유소연은 4위로 수직 상승했다.

유소연은 올 시즌 혼다 타일랜드에서 준우승했고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까지 58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꾸준하게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지만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 오픈 오승 이후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절정의 샷 감을 자랑한 유소연은 20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유소연은 5번 홀(파5)부터 8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 홀에서 5타를 줄인 그는 후반 10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다.

이후 14번 홀(파3)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 간 유소연은 15번 홀(파3)에서 짜릿한 이글에 성공했다. 그는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23)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박인비(29, KB금융그룹)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 등과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LPGA 신인왕을 노리는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미정(28, 하나금융그룹)과 2라운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정은(29. 교촌F&B)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허미정은 이븐파에 그치며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2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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