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허미정(28, 하나금융그룹)과 이정은(29. 교촌F&B)이 뱅크 오브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 낸 허미정은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이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미정은 LPGA 투어에서 두 번 우승했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 컵을 들어올린 그는 세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정은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로 허미정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올해 LPGA 무대에 데뷔했다.
허미정은 2번 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홀에서도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였다.
이정은은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박성현(24, KEB하나은행) 전인지(23)와 공동 7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지만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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