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벙커샷 이글을 잡아냈다.
그리요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 골프 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 이글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그리요는 중간 합계 9언더파로 단독 선두 찰리 호프만(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그리요는 이날 무난한 플레이를 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리요는 12번 홀과 16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경기력은 아쉬웠다. 그리요는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그리요는 12번 홀에서 환상적인 벙커샷 이글을 성공했다. 그리요가 그린 앞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 컵으로 사라졌다. 그리요의 12번 홀 세 번째 샷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영상] ‘환상 이글’ 그리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R 베스트 샷 선정 ⓒ 임정우 인턴기자
관련기사
- [PGA] '단독 선두' 찰리 호프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허미정-이정은, 파운더스컵 2R 공동 3위…박인비 공동 7위
- 4타 줄인 왕정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도약
- '공동 선두' 그리요, "침착성을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통한의 9번 홀' 왕정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9위로 추락
- 유소연, LPGA 파운더스컵 3R 4위…역전 우승 도전
- '우승 도전' 찰리 호프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
- '38계단 상승' 로리 맥길로이, 아놀드 파머 인티테이셔널 공동 8위 도약
- [PGA] '연속 우승 도전' 애덤 해드윈, "최종 라운드에 집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