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비를 뚫고 홀인원을 기록했다.
카브레라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3개, 이글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카브레라는 토니 피나우, 채드 켐벨(이상 미국) 등과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카브레라는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시작은 좋았다. 카브레라는 1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1언더파로 올라섰다. 하지만 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다시 이븐파로 내려섰다.
카브레라는 막판 집중력을 보여줬다. 카브레라는 마지막 9번 홀에서 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사라지며 홀인원을 잡아냈다. 카브레라의 9번 홀 티샷은 셸 휴스턴 오픈 최종 4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영상] [PGA] 앙헬 카브레라, 비를 뚫고 홀인원으로 이어지는 멋진 아이언 샷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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