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952일 만에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오른 유소연(27, 메디힐)이 세계 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3(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 클럽(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4825일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952일 만에 승수를 추가한 유소연은 통산 4승째를 달성했고 세계 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유소연은 3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8.46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까지 3위였던 유소연은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76주 연속 세계 최강자 타이틀을 유지했다. 아리야 쭈타누깐은 세계 랭킹 3위에 위치했다.

4벌타를 받으며 우승 기회를 놓친 렉시 톰슨은 세계 랭킹 4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전인지(23)와 펑샨샨(중국)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지난달 2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3위에 올랐지만 2주 만에 5위로 밀려났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세계 랭킹 7위를 유지했고 장하나(25, BC카드)8, 양희영(28, PNS창호)9위로 41주차 세계 랭킹을 마감했다.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25, 한화)은 세계 랭킹 43위에 안착했다.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 리디아 고(평균 9.47)

2- 유소연(평균 8.46)

3- 아리아 쭈타누깐(평균 8.28)

4- 렉시 톰슨(평균 6.65)

5- 전인지(평균 6.56)

6- 펑샨샨(평균 6.25)

7- 박인비(평균 6.21)

8- 장하나(평균 5.89)

9- 양희영(평균 5.77)

10- 안나 노르드크비스트(평균 5.33)

[사진유소연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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