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연속 톱10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안병훈은 4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작성한 안병훈은 스티븐 스트리커, 펫 페레즈, 제임스 한, 짐 하만(이상 미국)과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13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안병훈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며 순위가 밀려났다.

5번 홀과 6번 홀 파로 숨을 고른 안병훈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샷감을 찾은 안병훈은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 1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안병훈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으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대회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웰스파고 챔피언십, AT&T 바이런 넬슨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자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다니엘 서머헤이즈(미국)가 점령했다. 서머헤이즈는 단독 2위 매트 쿠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단독 2위에는 매트 쿠차가 자리했고 버바 왓슨과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키 파울러는 공동 6위에 위치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강성훈(31)은 공동 58위에 포진했고 최경주(47, SK텔레콤)는 공동 71위에 자리했다.

한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기권을 선언했다.

[사진] 안병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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