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드 포터 주니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의 세계 랭킹이 73위로 수직 상승했다.

포터 주니어는 12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7948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순위보다 173계단 올라간 73위에 자리했다.

포터 주니어는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 72)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포터 주니어는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체즈 리비, 필 미켈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2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포터 주니어는 이번 대회에서 약 5년 7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또 우승 상금으로는 133만 2000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15위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리비는 세계 랭킹 43위로 올라섰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전까지 93위였던 리비는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을 50위 안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에는 존슨이 위치했다. 존슨은 이날 부진하며 우승을 놓쳤지만 51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세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존 람(스페인)이 2위, 조던 스피스 3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4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5위를 마크했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지난주보다 순위가 3계단 하락한 48위에 위치했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강성훈(31, CJ대한통운)이 91위를 기록했고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93위, 임성재(19, CJ대한통운)가 101위에 포진했다. 

[사진] 테드 포터 주니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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