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이 메디힐 챔피언십 2라운드 상위권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김세영(25)과 유소연(28)이 메디힐 챔피언십 2라운드 상위권에 올랐다. 제시카 코다(미국)는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김세영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1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인 김세영은 위기를 맞았다. 15·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이를 만회했다. 

정확한 샷 감각을 자랑한 제시카 코다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애니 박(미국)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은 7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위에 자리했다.   
▲ 유소연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받는 유소연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유소연은 공동 7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인경(30)은 극심한 난조에 시달렸다.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4개, 버디 2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된 김인경은 가까스로 컷 탈락을 피했다.  

2년 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30)는 중간합계 1언더파로 중위권에 그쳤다.

박희영(31)과 이미향(25)은 2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슈퍼루키’ 고진영(23)은 1오버파로 부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