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쉰진-도우저청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장쉰진과 더우저청(이상 중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장쉰진과 더우저청은 2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12언더파 60타를 쳤다.

대회 첫날 12언더파를 기록한 장쉰진과 더우저청은 체즈 리비-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다르게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린다. 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는 포볼 방식이고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번갈아 1개의 볼로 플레이하는 포섬으로 진행된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쉰진과 더우저청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장쉰진과 더우저청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며 6언더파를 작성했다. 후반에도 장쉰진과 더우저청은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장쉰진과 더우저청은 6타를 더 줄였고 12언더파를 완성했다.

장쉰진과 더우저청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 두 명은 2년 동안 PGA투어 출전권과 우승 상금 103만 6800달러를 받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존 허와 팀을 이룬 강성훈(31, CJ대한통운)이 6언더파 6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강성훈은 공동 32위에 위치했고 최경주(48, SK텔레콤)-위창수(43)가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토미 플릿우드-크리스 패이슬리(이상 잉글랜드)와 토니 피나우-다니엘 서머헤이즈, 케빈 키스너-스콧 브라운(이상 미국) 등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 1위로 선정된 저스틴 토마스-버드 카울리(이상 미국) 조는 부진했다. 토마스-카울리는 이날 2타 밖에 줄이지 못했고 공동 7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장쉰진-더우저청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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