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언론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의 병역 문제를 언급했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5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는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김시우가 병역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며 한국의 병역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신체 건강한 한국 남자들은 21~24개월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며 "배상문도 2015년 투어 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가 끝난 뒤에 (군대에) 가야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가는 것은 한국이 북한과 여전히 휴전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며 "(군 복무에 대해) 거의 예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골프 선수들에게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경우 예외가 된다"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민휘가 그렇다고도 했다.

골프채널은 배상문이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지만 병역의무를 피해 갈 수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김시우의 관련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김시우는 "병역 혜택을 받으면 좋지만 이번 대회 우승과 상관없이 군대를 가야 한다"며 "이미 갈 생각을 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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