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189만 달러(약 21억 원)를 받은 김시우가 비행기 일반석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6일(한국 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에서 김시우의 옆자리에 탄 여성 승객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김시우와 기념 촬영한 사진을 올린 뒤 "내 옆자리에 누가 앉았는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란 글을 남겼다. 골프채널은 "김시우는 엄청난 액수의 상금을 받은 뒤 자가용 비행기나 비행기 일등석을 이용하지 않았고 비행기 중간 좌석에서 옆자리 승객과 사진까지 찍었다"고 설명했다.

골프채널은 201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마르틴 카이머(독일)의 사진을 소개하면서 "이 대회는 우승자들은 겸손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1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직후 카이머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공항 바닥에 앉아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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