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 영상 이나현 PD] '제 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의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2살의 젊은 골퍼 김시우는 15일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는데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김시우는 우승 상금 21억3천만 원을 받았고 세계 랭킹은 2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 김시우

김시우는 자신이 우승하는데 영향을 준 두 명의 인물을 꼽았습니다. 첫 번째 인물은 아버지인데요. 김시우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골프 치시는 것을 보고 따라다니면서 배웠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성적도 좋아졌고 PGA 투어까지 오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외에 다른 한 명은 '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최경주입니다. 김시우는 "최경주 선배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PGA 투어를 시작하면서 우승을 꿈꿨는데 한국 선수가 우승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한국 선수와 경쟁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승 상금 21억3천만 원을 받은 김시우가 비행기 일반석을 이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에 탔는데요. 일반석에서 옆에 앉은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거액의 상금을 받았지만 비행기 일반석에 앉은 소탈한 모습에 김시우의 인기는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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