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위창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팀을 이룬 최경주(48, SK텔레콤)와 위창수(43)가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2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1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기록한 최경주와 위창수는 공동 선두 그룹에게 7타 뒤진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대회 첫날 경기가 두 선수가 각자 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만큼 4번 홀 보기가 뼈 아팠다. 하지만 공동 11위 그룹과의 격차가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대회는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순위를 가리는 팀 배틀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첫날과 셋째 날은 포볼 방식이고 둘째 날과 넷째 날 경기는 두 선수가 번갈아 한 개의 볼로 플레이하는 포섬으로 진행된다.

재미교포 존 허와 짝을 이룬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김민휘(26, CJ대한통운)-앤드류 윤(미국)과 6언더파 66타를 작성하며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와 호흡을 맞춘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3위에 포진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장쉰진-더우저청(이상 중국)과 체즈 리비-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장쉰진-더우저청과 리비-글로버 조는 이날 12언더파 60타를 작성하며 공동 3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위로 선정된 저스틴 토마스-버드 카울리(이상 미국)는 2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공동 7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두 명은 우승 상금 103만 6800달러와 PGA투어 2년 시드권을 받는다.

[사진] 최경주-위창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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